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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서 난 잡곡의 효능

M unbook 0 1,177 2016.04.06 09:03

자연에서 난 잡곡의 효능

 

보리
당뇨, 설사, 변비, 하혈, 위장이 약하고 헛배가 부를 때 좋다. 보리는 밥으로 해 먹고 맷돌을 갈아서 죽을 쑤어 먹어도 된다. 비만 치료에 아주 좋다. 보리차는 아기들 소화불량에 좋다. 젖을 먹지 않고 배가 아파 우는 아기나 체한 데는 보리차에 설탕을 조금 넣어 계속 먹이면 풀린다. 비장과 위장을 치료하고 체증과 소화불량을 다스리는 최고의 약인 보리약차는 진하게 끓인 보리차에 소나무 관솔, 잣나무 관솔을 넣고 달인 것을 말한다. 이 처방에서 말하는 보리차는 백비탕에다 엿기름을 살짝 볶아 짛은 것을 넣고 끓인 물을 말한다. 이렇게 보리차를 맥아로써 만들어 마시면 일반 보리차보다 훨씬 효과가 좋다.


들깨, 참깨, 검은깨가 있다. 검은깨를 많이 먹으면 몸이 가볍고 머리가 검게 되며 오장이 튼튼해지고 중풍, 고혈압, 동맥경화가 생기지 않는다. 볶아 먹든 기름을 짜서 먹든 다 좋다. 참기름은 신경통에 묘약이다. 소주 한 잔에 참기름을 큰 수저로 하나씩 타서 마시면 신경통, 관절염, 수족에 힘이 없는데 잘 듣는다. 들 깨도 참깨나 검은깨와 같다. 깨로 짠 기름은 먹거나 발라서 안 쓰이는데가 없다. 변비에도 좋고 체한 데도 좋다. 복어를 먹고 중독되었을 때 많은 양의 기름을 먹이면 토하게 된다. 화상에는 비단명주를 태운 재를 참기름에 개어 환부에 바르는데 상처가 다 나을때까지 떼지 말고 수시로 발라 준다. 술을 즐기는 사람은 술에 참기름을 타서 마시는 습관을 들이면 알콜 중독이 풀어지고 자연히 술도 끊게 된다. 그리고 심한 신경통, 관절염도 치유된다. 심한 요통에는 주(蛇酒)에다 참기름 큰 수저로 한 개 정도를 타서 하루 세 번씩 마시면 사흘이면 물러간다.


비만, 체한 데 좋으며 몸 속의 독기를 풀어주고 더러운 것을 깨끗이 청소하는 약성이 있다. 우리 민간신앙에 보면 귀신을 물리치는데 팥죽을 뿌린다. 귀신은 팥을 아주 두려워한다고 하는데 팥의 성분이 몸 속의 더럽고 나쁜 독기를 풀어 주므로 여기서 비유된 것 같다. 봄, 여름, 가을 열심히 일하는 동안 몸에 여러 가지 질병이나 부정, 더러운 것이 묻었을 것이므로 팥죽으로 모든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독기를 풀어 버리란 뜻에서 동짓날 팥죽을 끓여 먹었던 것 같다. 음식을 먹고 체해서 내려가지 않을 때 팥을 갈아 마시든지 삶아서 그 물을 마시면 토하거나 바로 내려간다. 체내림을 할 때 체한 사람에게 먼저 먹이는 약이 바로 이 팥을 이용한 것이다. 물론 다른 비법도 있겠지만 팥물에 비누를 풀어 마시면 아무리 오래된 체증도 치료할 수 있다.


우리 식단에서 대단히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식품인데다 훌륭한 약재가 되기도 한다. 두부 등 여러 가지에 두루 이용된다. 콩을 약으로 이용할 때는 우선 메주콩 삶은 물에 머리를 감으면 머리에 난 부스럼이나 비듬이 깨끗이 없어진다. 상처가 곪아 터져 잘 낫지 않을 때 콩을 씹어 환부에 발라 준다. 콩 찜질은 위장병이나 양기부족에 좋다. 강모래 한 되를 불에 볶은 뒤 콩 반되 정도를 넣고 콩이 볶일 정도 되면 소금 두 홉을 넣고 잘 섞어 베자루에 담아 이 자루를 배 위에다 얹어 찜질을 한다. 하나를 더 만들어 허리에도 하면 더욱 좋다. 하루에 두 번 하는데 식으면 다시 뜨겁게 달궈 하기를 되풀이하여 열흘 정도만 하면 큰 효력이 있다. 요통, 위장병, 십이지장병, 복부냉증, 여성 자궁병 등에 좋은 치료법이다. 각기병을 치료하려면 돼지족발이나 닭발 열 개 정도에 콩 반 되를 넣고 물을 열 사발 정도 부어 물이 반으로 줄 때까지 삶은 다음 건더기는 버리고 삶은 물만 마시는데 하루에 몇 차례씩 장복하면 다리가 튼튼해지고 각기병이 예방도 되고 치료도 된다. 성인병을 예방하려면 날콩을 매일 열 알씩 씹어 먹는다. 당뇨병에도 콩이 묘약인데 먹는 방법이 좀 까다롭다. 나무나 프라스틱 제품으로 된 용기에(쇠가 닿으면 안됨) 콩을 불려 나무절구에 갈아 계란 한 개를 타서 마시는데 하루에 두 번, 한 번에 콩 불린 것을 한 홉 정도 먹으면 된다. 원래는 콩을 재배할 때부터 수확할 때까지 인간의 땀이나 쇠붙이가 닿지 않게 장갑을 끼고 하며 날 것을 먹을 때도 물에 씻지 말고 장갑을 낀 채 먼지나 오물을 깨끗이 닦아 씹어 먹는데 하루에 세 번 먹는다. 이렇게 먹으면 콩의 비린 맛이 없다. 까다롭더라도 이렇게 해서 먹으면 당뇨병이나 성인병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콩으로 만든 두부로 중풍을 치료한다. 중풍환자의 머리를 삭발한 뒤 금방 만들어 낸 신선한 두부를 세 모 정도 짓찧어 머리 전체에 붙이고 모자를 쓴다. 모자가 벗겨지지 않게 고무줄로 잘 묶어 놓는다. 그런 뒤 청심환을 먹거나 중풍약을 먹으면 며칠 사이에 90% 건강을 되찾는다. 두부 모자는 한 번 쓰는데 세 시간 정도 하되 하루에 세 번 갈아 쓴다. 나는 이 방법을 배워 중풍환자에게 권했더니 해 본 사람들이 모두 90% 치유되었고 치료기간도 한 달을 넘기지 않았다. 동상이 걸린 데 발목관절이 약해서 잘 다치는 사람은 콩을 진하게 삶은 물에 발을 담근다. 뜨겁게 하여 소금 한 줌을 넣어도 좋다. 하루에 몇 차례씩 사흘 정도만 하면 거뜬히 치료된다.

검은콩
해독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 육식, 어패류, 생선에 중독되었을 때 삶아 물을 마시거나 탕을 해서 먹는다. 신허요통에는 삶아서 자루에 넣어 환부에 붙여 찜질을 한다. 식으면 뜨겁게 하여 몇 차례씩 찜질하면 요통이 풀린다. 중풍 및 관절염, 신장병, 각기 등에는 까마귀 한 마리나 오골계 한 마리에 콩 한 홉을 넣어 달여서 마시면 된다. 중풍에 아주 신효하다. 세 번만 해 먹으면 효력을 본다.

율무
정신을 맑게 하고 집중력이 좋아지며 여러 가지 성인병에 아주 훌륭한 식품이다. 율무쌀을 가루 내어 죽을 쑤어 먹든가, 밥을 짓든가, 차를 만들어 마시든가 아무튼 이것을 장복하면 무서운 암이나 성인병은 절대 없다. 문헌에는 임신부가 율무를 많이 먹게 되면 유산이 된다고 하니 생각해 볼일이다. 그러나 산후에는 율무가 산모에게 아주 좋은 식품이다. 손이나 발에 난 무사마귀에는 율무가루를 밥풀에 개어 풀린다. 하루에 몇 차례씩 붙이면 된다. 율무차를 많이 마시면 사마귀가 생기지 않는다. 피부가 거칠거나 습진 버짐이 났을 때에는 율무 삶은 물에 자주 씻는다. 간질환 황달병에는 율무 삶은 물을 자주 복용한다. 이밖에도 적백이질, 신장염, 기관지, 풍습 등에 두루 좋은 꼭 권하고 싶은 식품이다.


여성의 미용에는 물론 강정제로 또는 요통, 대소본 불편 등에 아주 좋은 식품약이다. 잣을 장복하려면 술에 하룻밤 담갔다 말려서 죽을 쑤든지 아니면 볶아서 한 번에 20여 알씩 먹는다. 관절통, 골절통, 뼈마디가 쑤시는 데 소나무 관솔, 잣나무 관솔 각각 20 근씩을 술에 담가 한 달 후부터 매일 한두잔 씩 세 번 장복하면 매우 효과가 있다. 또한 잣나무술을 데워서 마시거나 따뜻하게 해서 바르기도 하는데 어혈이나 타박상 요통에 아주 신효하다. 구안와사(중풍의 일종으로 입과 눈이 돌아간 것, 즉 안면 신경마비)에는 잣나무 잎을 찧어 술 한 되에 이틀 동안 담가 두었다가 다시 따뜻한 곳에서 하루를 지낸 후에 먹는다. 큰 잔으로 한 잔 먹고 땀을 흠뻑 내야 한다. 잣술은 산후풍에도 좋다.

수수
구토, 위장통, 식은땀, 종창, 곪은 데, 전신수종, 골병 등에 좋다. 임신부가 태중의 아기가 이상이 있어 난산이 예상되는 경우 미리 수수뿌리를 태워 가루를 만들어 백비탕이나 술에다 한 번에 두 돈씩 매일 세 차례 마신다. 위장통에는 수수를 씻어 낸 뜬물을 따끈하게 데워 수시로 양껏 마신다. 종창에는 수수를 검게 볶아 가루 내 계란 흰자위에다 개어 종기나 상처 위에다 바른다.

옥수수
방광염이나 소변불통, 신장염, 결석, 당뇨에 좋다. 옥수수 수염 또는 뿌리를 진하게 달여 수시로 마신다. 옥수수 수염을 태워서 막걸리에 타서 마시면 신장 방광에 좋다. 강원도 충청도에서 제공받은 것인데 옥수수 수염 태운 재와 막걸리는 효과가 100%였다. 소변이 급하여 참지 못하고 하루에도 몇 번씩 소변을 봐야 하는 사람은 꼭 권하고 싶으니 해 보시길 바란다.


우리 식단에 주식으로 없어서는 안되지만 병을 치료하는 약으로도 쓰인다. 코피가 자주 나오는 사람은 쌀뜨물을 마시는데 두 번째 씻은 것을 맥주잔으로 한 잔 받아 여기에 꿀이나 무즙 한 숟가락을 타서 마신다. 장복하면 코피가 멎는다. 코피에는 최고의 비방이다. 또는 소가죽을 사방 한 뼘 정도 사서 털을 제거하고 쌀뜨물에 삶아 우무처럼 될 때까지 고은다. 이것을 그릇에 넣고 응고시켜 두었다 먹을 때마다 한 숟가락씩 데워 먹으면 심한 코피도 멈춘다. 이 방법은 가전비방으로 자신 있게 권하는 민간비법이다. 원인 모를 코피가 시도 때도 없이 흐를 때 특히 성장기 어린이의 코피에 꼭 권하고 싶다. 밥을 먹고 체해서 내려가지 않을 때 쌀 한 줌을 까맣게 태워 가루를 만들어 끓인 물에 타서 마시면 풀린다. 쇠고기를 먹고 체해서 내려가지 않을 때는 볏짚을 진하게 달여 두세번 마시면 시원하게 내려간다.


밀가루는 하얀 것보다 검은 빛이 나는 것이 더욱 좋다. 첩약으로 만들어 붙일 때는 밀을 직접 빻아서 고운 체에 쳐서 껍질은 버리고 가루를 쓰면 일반 시중에서 파는 밀가루보다 훨씬 효력이 있다. 종기가 뾰루지가 났을 때 밀가루를 침에 개어 붙이면 없어진다. 온몸의 타박상이나 삔 데는 밀을 빻아서 밀기울째 식초나 술에 개어 바르고 베끈으로 싸맨다. 밀가루 2, 복령가루 1의 비율로 섞어서 물이나 죽력수에 반죽하여 수제비나 국수를 만들어 먹으면 중풍과 고혈압, 각종 암종을 예방 또는 치유할 수 있다. 일반인도 2개월만 매일 한 끼니씩 먹어 보면 알게 된다. 배부르지 않고 배고프지 않고 힘이 넘치면 비만이나 성인병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


만병을 치료 또는 예방할 수 있고 늙지 않고 병들지 않게 한다고 하니 먹을 수만 있다면 매일 반찬으로 식단에 올리는 것이 좋다. 뿌리, 잎, 꽃이 모두 약으로 사용된다. 연뿌리를 삶아서 간장에 찍어 먹어도 좋고 참기름에 볶아 설탕을 가미해서 먹어도 좋다. 타박상에는 연잎이 신비하게 잘 듣는다. 마른 연잎을 5세 이하 어린이 소변에 하룻밤 담갔다 말려서 가루를 낸 것을 따끈한 술에다 먹는다 한 번에 두 돈 정도씩 하루 세 번 먹는다. 높은 곳에서 추락하거나 교통사고나 운동으로 인한 타박상에 신기하게 잘 듣는다. 이 방법은 경남의 법상에 계시는 일우스님께 들었다. 이 외에도 연잎, 연근을 이용한 수십 가지 치료법이 있으니 일일이 열거하기보다는 무조건 많이 먹고 장복하면 좋다고 볼 수 있다.


당뇨병에 매우 좋고 위장병, 기관지, 해수, 천식에도 좋다. 마를 먹는 방법은 말린 마를 적당량 준비하여 반으로 나눈 뒤에 반은 불에 노랗게 볶고 반은 그대로 가루 내어 잘 섞어 하루에 두 번, 아침 저녁에 한 숟가락씩 백비탕에 먹는데 장복하면 근치가 된다. 가정에서 이렇게 준비해 두면 여러 곳에 쓸 수가 있다. 당뇨병 환자들에게 꼭 권하는 바이다.

호두
기관지염, 폐렴, 변비, 성병, 양기부족 등에 아주 좋은 식품이다. 호두기름을 이용할 수 있고 호두엿을 만들어 쓸 수 있다. 호두기름은 소아나 유아들 기관지 폐렴에 아주 신비하다. 빈 속에 작은 수저로 하나씩 자주 먹인다. 호두기름을 낼 때는 밥 위에 호두를 살짝 쪄서 꼭 짠다. 어른들 기관지염, 폐렴에는 호두와 은행을 쪄서 기름을 짜는데 호두 한 근에 은행 반 근의 비율로 짠다. 소나 돼지 혓바닥을 삶아 호두기름소금에 찍어 먹으면 되는데 대개 혓바닥 세 개 정도 먹으면 거의 치유가 된다. 변비에도 호두기름을 먹고 날호두를 씹어 먹으면 좋다. 호두엿 만드는 법은 다음과 같다. 호두 속살을 찧어 토종꿀에다(양봉꿀도 됨) 섞어 걸죽하게 반죽하듯 저어서 항아리나 단지에다 잘 밀봉하여 3개월 이상 두면 약효가 생기는데 먹을 때마다 큰 수저로 한 개씩 온수나 펄펄 끓인 백비탕에 풀어 먹는데 폐와 신장을 도아 양기는 물론이요 늙지 않고 수명장수한다고 한다.

무화과
치질에 좋고 가래를 삭이며 목병에 좋다. 치질은 무화과 잎을 삶아 그 물에 소금을 풀어 자주 씻고 오래 담그면 없어진다. 깨끗이 씻어 꿀에 재워 오래두면 좋은 약이 되는데 매일 양껏 먹게 되면 가래를 삭이고 목병에 좋다.

더덕
폐병에 좋고 남녀 생식기 통증에도 좋다. 향기가 강하고 식용으로도 좋은데 약성이 차다. 해수와 폐열에는 더둑을 다섯 뿌리 정도 넣고 오래 달여 매일 몇 차례씩 찻잔에 한 잔씩 먹는데

아주 신효하다. 더덕을 개 허파와 함께 삶아서 먹으면 호흡기 질환에 아주 좋다. 결핵이나 폐 이상이 있는 사람은 꼭 해 보길 권한다. 물 다섯 되에 더덕 다섯 뿌리와 개 허파 한 개를 넣고 끓여 두 되 정도 되면 건더기는 건져서 참기름 소금에 찍어 먹고 국물은 냉장고에 보관하여 두고 하루에 한 되 정도를 여러 차례에 나누어 마신다. 이렇게 엿새 정도만 먹고 나면 호흡기병이 완치된다.

겨자
전신마비나 류머티즘, 타박상, 동상 등에 좋다. 전신마비나 근골이 쑤시고 땡길 때 겨자가루를 뜨거운 물에 풀어 마시지 하면 좋다. 갑자기 귀가 들리지 않고 윙윙 소리가 나고 두통이 생길 때는 겨자씨 가루를 물에 개어 탈지면에 적셔 귀를 막아 두면 되는데 하루에 두 번, 아침 저녁으로 갈아준다. 며칠만 해도 귀가 들리고 울지 않는다. 또 겨자는 찜질도 좋다. 기침이 심한 감기에 겨자를 더운 물에 개어 가슴에 바른 후 약 30분 정도 지난 뒤 걷어 내면 아주 신기하게 치료된다. 폐렴에도 아주 잘 듣는다.

메밀

이질과 비만증, 수종병을 다스린다. 오래된 이질, 설사에는 메밀떡을 만들어 들기름에 찍어 먹거나 메밀묵에 들기름을 다섯 숟가락씩 넣어서 몇 번만 해 먹으면 된다. 또는 메밀국수(춘천막국수)를 물기를 빼고 들기름을 다섯 숟가락 넣어서 먹어도 된다. 하루 두 번씩 닷새 정도면 치유된다. 비만증에는 메밀대를 삶아 매일 세 차례 한 번에 한 사발씩 마신다. 장복하면 큰 효과가 있다. 단, 양념이나 간을 하지 않고 먹는다. 양념과 간을 하면 효력이 없다.

토란
아기가 동전을 삼켰을 때 아주 좋다. 토란 껍질을 벗기고 찧어 즙을 먹이거나 삶아서 물을 마시게 해도 좋다. 타박상이나 삔 데에 껍질 벗긴 토란을 강판에 갈라 밀가루에 섞어 두껍게 붙인다. 굳으면 떼내고 다시 붙인다. 또 이 토란 밀가루 반죽은 각종 부스럼에도 아주 효과가 크다. 토란은 동상에도 좋다. 껍질째 잿불에 구워 껍질을 벗기고 밥풀을 으깨어 환부에 붙인 뒤 끈으로 묶어 두었다가 다음날 아침에 더운 소금물로 씻는다.

비파
혈액순환, 각기병, 비만증, 미용, 열을 식히는데 좋다. 모든 종창, 태열, 성병 등에 쓸때는 비파잎을 삶아 씻고 오랫동안 목욕한다. 비파잎차를 만들 때는 약간 볶아 털을 없애고 써야 한다. 털이 있는 채 약으로 쓰면 기침과 알레르기가 생긴다. 비파잎차를 오래 복용하면 비만이 해소된다. 코피가 멎지 않는 사람도 오래 장복하면 해소된다. 털을 없앤 비파잎에 산치자를 같은 양 가루를 내 매일 세 차례 식후마다 뜨거운 물에 두 돈을 복용하면 주독으로 인해 빨개진 코, 얼굴의 풍열, 창 등에 좋다. 장복하면 체질을 개선한다. 아기들 태독이 전신에 퍼져 있을 때 비파 열매를 많이 먹고 비파잎 삶은 물에 자주 씻거나 목요글 하면 낫는다. 또 종창이 곪아 터져 진물이 흐르고 잘 낫지 않을 때 비파잎을 삶은 물에 자주 목욕을 한다. 열매는 비파고를 만들어 폐병, 기관지, 해수, 천식치료에 쓴다. 병이 없는 사람도 비파를 많이 먹고 목욕을 하고 차를 해서 마시면 호흡기 계통의 질병은 안심할 수 있으며 게다가 여성은 비만의 걱정이 사라진다.

맥아 ( 엿기름 )
위장병 특히 소화에 좋은데 불에 볶아 보리차 대신 끓여 먹으면 된다. 여성이 유산으로 젖이 붓고 유종이 생기면 맥아를 진하게 달여 몇 차례 마시면 사라진다. 또 산후에는 맥아를 볶아 차를 만들어 마시며 젖도 많이 생긴다. 아기들이 젖을 안먹고 보채거나 젖을 먹고 채해서 설사를 할 때 맥아를 볶아서 끓여 먹이면 위장이 좋아지고 젖에 체하는 일이 없다. 산후에 복통이 있고 숨이 차며 가슴이 답답하고 앉아 있으도 불안 초조하면 엿기름을 가루로 만들어 하루에 세 번 한 숟가락씩 온수에 복용한다. 매우 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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